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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두나무 지분 6.55% 1조원 규모 취득

핀테크경제 2026. 5. 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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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15일 하나은행을 통해 국내 최대 가상자산 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에 1조원 규모의 지분을 취득하고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박현중 두나무 총괄이사,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최원석 두나무 부사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민석 두나무 부사장, 남호식 하나금융그룹 상무. 사진/하나금융

 

 

하나은행 이사회는 이날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주식 2,284,000주(지분 6.55%)를 약 1조 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인수로 하나은행은 두나무의 4대 주주로 자리매김한다.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 점유율 1위인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 수와 거래량, 기술력, 내부통제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종합 디지털자산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전략적 지분 투자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투자를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혁신 가속화의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분 투자와 함께 두나무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측은 두나무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을 디지털 금융 핵심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미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자체 블록체인 체계를 활용한 외화송금 기술검증을 마쳤으며, 4월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3자 파트너십을 체결해 서비스 실효성 검증 기반도 조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블록체인 기반 외화송금 서비스를 고도화해 실시간 거래 및 정산이 가능하도록 하여 국내 외국환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사용, 환류가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안정적 인프라 구축에 협력한다. 디지털자산 투자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업도 지속 모색한다.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신사업 발굴, 제휴 및 투자, 서비스 개발 등 글로벌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와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디지털자산과 금융을 연계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확인의무) 등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뢰를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펀드, 연금, 신탁 자산관리 역량과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역량을 결합해 자산관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ttps://fintechtimes.co.kr/news/article.html?no=56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