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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기업들, 자체 개발 캐릭터로 브랜드 및 서비스 친근하게 알리며 고객 접점 확대

핀테크경제 2022. 12.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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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업계 대표 기업들이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자사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다.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고자 직접 개발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하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 서비스에 대한 거리감을 좁혀 나가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한다.
 
▲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핀트 ‘핀트 유니버스 캐릭터’.
 
 AI 일임 투자 ‘핀트’, 고객 친화적 서비스 제공 위해 캐릭터 개발.. 글로벌 디자인상까지 받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운영하는 자산을 쌓아가는 AI 일임 투자 ‘핀트(fint)’는 지난 3월,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핀트 유니버스 캐릭터’를 선보였다.
 
핀트 유니버스 캐릭터는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핀트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핀트 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엔진 ‘아이작’을 중심으로 ‘모듈즈’, ‘자산나무’, ‘핀트돼지’까지 4종의 캐릭터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AI 일임 투자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금융 상식 등을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종의 캐릭터가 가진 각각의 고유한 특징도 고객의 서비스 이해를 돕고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먼저 ‘아이작’은 핀트 유니버스를 총괄하는 인공지능 엔진으로, 고객이 자산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무한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자산나무 하나 하나가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연구한다. ‘모듈즈’는 핀트 유니버스에 떠다니는 무한의 데이터를 섹션별로 구분하고 학습해 최적의 정보 값을 아이작에게 전달해주며,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상태를 직관적으로 표시해 준다.
 
‘자산나무’는 핀트 유니버스에서 자라나는 고객의 투자금이자 자산으로, 아이작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투자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로 꾸준히 성장한다. 마지막으로 ‘핀트돼지’는 함께 다니면 행운을 불러오는 영험한 로봇이다.
 
■ KB금융그룹, 그룹사는 물론 계열사 활동 및 서비스에 ‘스타프렌즈’ 적극 도입해 친근함 선사
 
KB금융그룹은 그룹사는 물론 계열사의 서비스 및 사회공헌 활동 등에 자체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8월, 자체 캐릭터를 적용해 디자인한 ‘스타프렌즈 와인 컬렉션’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자체 캐릭터인 스타프렌즈를 통해 대중들이 국산와인에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 쉽게 접하도록 했으며, 국산와인 소비증가를 통한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KB국민카드와 KB증권도 지난 여름 사회공헌활동과 자사 서비스 안내를 위해 스타프렌즈 캐릭터를 사용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해외 저소득층 아동 지원을 위한 고객 참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KB금융그룹 캐릭터인 스타프렌즈가 도안된 티셔츠에 고객이 직접 채색해 완성하는 ‘사랑T’ 만들기와 ‘나눔상자’ 기부 활동으로 진행됐다.
 
KB증권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해 해외여행 컨셉과 해외주식을 접목한 해외주식 매매가이드북 ‘KB증권 해외주식 여권’을 제작했다. 여권과 유사한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표지와 내용을 실제 여권과 비슷하게 구성함과 동시에 KB금융그룹 스타프렌즈의 친근한 캐릭터 이미지를 활용하여 해외주식 투자가 어렵다는 이미지를 벗어나 고객이 언제든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신협중앙회, 조합 홍보·사회공헌활동 등 ‘어부바’ 캐릭터 곳곳 활용.. 최근 네번째 광고 온에어
 
신협중앙회는 공식 마스코트 ‘어부바’ 캐릭터를 조합 홍보, 사회공헌활동, 자사 체크카드 디자인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
 
귀여운 네마리 돼지로 구성된 신협의 어부바 캐릭터는 지난 2018년 ‘평생 어부바’라는 슬로건과 함께 탄생했다. 신협은 이달 네번째 어부바 캐릭터 광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새로운 캐릭터 광고는 올 상반기부터 배우 조보아와 함께 진행하는 신규 캠페인 광고 ‘행복 내비게이션 신협’의 메시지에 집중했다.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길이 신협으로 펼쳐지는 모습을 귀여운 어부바 캐릭터가 안내한다.
 
특히, 어부바 캐릭터 광고는 인형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정해 움직임을 자연스럽고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초당 24프레임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을 적용했다. 아날로그적 기법이지만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의 질감을 잘 살릴 수 있고, 캐릭터의 친근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 프렌즈’에 2종 캐릭터 새롭게 추가.. 고객에게 친근히 다가가기 위한 노력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그룹 대표 캐릭터인 ‘신한 프렌즈’에 2종의 캐릭터를 새롭게 추가했다. 신한 프렌즈는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가기 위한 신한금융의 노력과 메시지가 담겨 있다.
 
새롭게 공개된 2종의 캐릭터는 에너지 넘치는 행동파이자 고민해결사인 라쿤 ‘플리(PLI)’와 스트릿 댄스와 프로듀싱 능력을 겸비한 힙합 뮤지션 부엉이 ‘레이(LAY)’다. 신한 프렌즈는 시대에 앞장서 도전하는 탐험대 컨셉으로, 북극성의 여행작가 ‘쏠(SOL)’, 식물카페 사장님 ‘몰리(MOLI)’, 미스터리 아티스트 ‘리노(RINO)’, 수줍은 디지털 크리에이터 ‘슈(SHOO)’, 3인조 락밴드 ‘도레미(DO RE MI)’, 바닷가의 쌍둥이 서퍼 ‘루루라라(LULU LALA)’ 등 총 8개의 캐릭터로 구성됐다.
 
신한금융은 신한 프렌즈를 활용한 금융상품과 굿즈, 캐릭터 카페, 3D 숏폼 영상 캠페인, 유명 일러스트 작가 콜라보 카툰 시리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에게 브랜드 스토리를 보다 새롭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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