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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성균관대학교가 인공지능(AI)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사진 왼쪽)과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전자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고, 성균관대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3.5년간(7학기)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 1.5년간(3학기)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석사급 AI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이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삼성전자 해외 연구소 견학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은 AI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고, 국가 차원의 인재 양성에도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AI,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와 반도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인재 양성과 더불어 기술 역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모바일,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AI 전문 인력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연구하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AI 센터: 서울,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세계적인 AI 석학과 업계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삼성AI포럼’, 소프트웨어 교육 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 등 AI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인류의 삶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AI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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