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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티아이(대표 박근영)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원장 이해)은 지난 7일 '제8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시상식에 참여한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쨰)과 김민희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dvanced AI Lab 랩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융합기술원
금융보안원은 디지털 금융과 금융 보안 분야의 우수 논문을 발굴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논문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공모전에 참가한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dvanced AI Lab은 ‘기관용 CBDC 분산 원장과 외부 분산 원장 간의 안전한 토큰 프로토콜 설계 및 구현’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와 다양한 블록체인 시스템 간 데이터와 토큰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주고받기 위한 방법을 제시, 금융 거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제안한 ‘CBDC 브릿지 프로토콜’은 금융권에서 새로운 지급결제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다. 이 프로토콜은 국제 송금 과정에서 특정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단일 장애 지점을 제거, 결제 시스템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이 각기 다른 시스템 간 높은 호환성과 업무 지속성은 해외 송금이나 다국적 기업 간의 대규모 자금 이동과 같은 국제 결제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앙은행이 CBDC를 도입할 때에도 보안 가이드라인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다양한 토큰 교환 기술 연구, 안전한 블록체인 키(Key) 관리 솔루션 개발 등 블록체인 분야에서 하나금융티아이 디지털사업본부와 협업하여 활발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권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하고, 디지털 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민희 하나금융융합기술원 Advanced AI 랩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권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상호 운용성뿐 아니라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운용 솔루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UX 등 핵심 기술을 하나은행의 AI 자산관리서비스 ‘아이웰스’, AI 연금투자솔루션, AI 챗봇/콜봇 등 서비스에 적용해 하나은행 손님들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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