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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3분기까지 부실채권 4.5조원 매각...‘건전성 관리 박차’

핀테크경제 2024. 10.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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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행정안전부와의 협력 및 지도하에 부실채권 매각 · 풍부한 유동성 관리 등 건전하고 안전한 새마을금고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4분기에도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하며 건전성 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건전성 관리의 주요수단인 채권매각과 관련하여, 최근 유암코와의 협약을 통해 조성한 5,000억원의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동산PF 정상화 펀드를 통해 부실채권 인수 및 채권 재구조화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며, 부동산PF 자산의 정상화와 대주단 손실 최소화 등 PF사업장의 질서있는 정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금고는 2024년 4분기에 유암코의 부동산PF 펀드를 포함하여 총 1.5조 이상의 채권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며, 3분기까지 진행된 약 4.5조원 규모의 매각을 포함하여 2024년 연간 총 6조 규모의 부실을 덜어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실채권 매각을 통한 건전성 관리와 더불어, 새마을금고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위한 유동성 확보 노력 또한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인출사태 당시 51.7조원 수준이었던 새마을금고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가용자금은 2024년 9월 기준 74.5조원으로 약 23조 가량 증가했다. 
 
74.5조원은 작년 인출사태 시 7월 한달 간 유출되었던 예수금 17.6조원의 4배를 초과하는 수준이며, 2024년 9월 새마을금고 총 예수금인 260조원의 약 3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가용자금의 증가 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시장 혼란 등 긴급하게 새마을금고에 대한 경영안정화 조치가 필요한 상황을 대비하여 “금융부문 위기관리 종합계획(CP: Contingency Plan)을 구축하여 위기관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였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는 2023년 인출사태 이후 국민 신뢰회복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경영혁신안을 마련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해왔다.
 
부동산PF에 대한 엄격한 사업성 평가와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으로 2024년 상반기에만 1.4조 규모의 충당금을 쌓아 손실흡수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였고,
 
경영혁신과제 이행률(국회 협조가 필요한 입법과제 제외, 2024.9월 기준)이 76%에 달하는 등 새마을금고 혁신과 건전화를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법률개정이 필요한 혁신과제에 대해서도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국회 및 입법관계자와의 협의를 추진중이다.
 
부실채권 매각 · 충당금 적립 · 경공매 추진 등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일부 금고의 손실이 불가피하나, 새마을금고가 작년까지 쌓아둔 8.3조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고려할 경우 손실대응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또한 고금리 수신 제한, 건전대출 취급 확대, 불요불급한 관리성 경비 및 사업예산 절감 등 경영효율화 대책을 통해 손실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중앙회와 모든 새마을금고가 손익관리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인 회장은 “현재 새마을금고는 신뢰회복을 위해 대내외적으로 건전성 및 유동성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가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하면서도, 서민금융 본연의 가치가 위축되지 않도록 저신용자·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특례보증대출 등 정책자금대출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상생·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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