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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MZ라이프스타일 체험형 매장 '더나노스퀘어' 오픈

핀테크경제 2024. 9.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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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28일, 체험형 복합문화공간 '던던 동대문'에 새로운 개념의 매장을 연다. 
 
▲ '더나노스퀘어(THE NANO SQUARE)' 전경.
 
매장 이름은 '더나노스퀘어(THE NANO SQUARE)'다. ‘더나노스퀘어’는 1인 가구 구성비가 높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을지로 등과 인접해 있어 MZ 세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의 특징을 고려해 기획했다.
 
매장 명칭인 ‘더나노스퀘어’는 ‘주거 공간에서 취향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의미의 ‘나노(NANO)’와 ‘고객,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교류하는 플랫폼적 공간’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해 만들었다. 
 
기존의 가전양판점 포맷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다양한 체험과 함께 '개인의 취향을 빛나게 하는 가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해 창사 이래 최초로 ‘하이마트’를 뺀 매장 명칭을 사용한다. 지금까지의 매장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선언하겠다는 취지다.
 
 쇼핑공간? 전시공간? MZ세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나노(Nano)'로 담아내다
 
'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위치한 '더나노스퀘어'는 각 층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기존의 가전양판점과는 전혀 다른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모바일, IT가전으로 시작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으로 이어지는 익숙한 가전 매장의 풍경 대신, 예술 전시 공간을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색상과 공간 구성들이 눈에 들어온다.
 
매장은 크게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 등으로 구성했다. 매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매장 이름에도 표기되어 있는 ‘나노(Nano)’다. ‘페르소나 쇼룸’은 MZ세대, 1인 가구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다섯개의 페르소나(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의 주요 사용 타깃층을 유형화한 가상의 인물)로 설정해, 각각의 분야별 크리에이터와 협업,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각종 소품들과 전자제품을 함께 비치해 전시공간으로 구성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페르소나 쇼룸’에 전시된 전자제품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일렉 소사이어티’는 캐주얼한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 라운지로 만들었다. ‘가심비’, ‘가성비’, ‘소형화’, ‘디토(Ditto)소비’, ‘취향소비’ 등 개인의 취향과 관심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다양한 ‘나노 라이프스타일’을 공간에 반영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더나노스퀘어'의 공간 기획과 디자인을 도시 콘텐츠 전문기업 '어반플레이(URBANPLAY)'와 협업해 완성했다. '어반플레이'는 각종 기업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컬래버 작업을 통해 서울 서대문구 ‘연남장’, 부산 ‘피아크’ 등 다양한 문화복합공간을 기획해 왔으며, 지난 5월 여러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의 로컬 브랜드들을 전시, 컨퍼런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한 이벤트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를 주최해 성료한 바 있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별 체험요소와 포토존 가득한 ‘페르소나 쇼룸’…진열 상품도 차별화
 
‘더나노스퀘어’ 매장 3분의 1에 달하는 공간은 ‘페르소나 쇼룸’으로 이뤄져 있다. ‘살림’, ‘음악/영상’, ‘뷰티’, ‘게임’, ‘홈쿡’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에 맞춰 ‘Home Protector’, ‘Digging Hobbysumer’, ‘Beauty&Health Groomer’, ‘Fearless Gamer’, ‘Foodie Viber’ 등 페르소나를 설정하고, 이에 맞게 5개의 쇼룸을 조성했다. 
 
각각의 페르소나 쇼룸은 해당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크리에이터들과 소통하며 공간 콘셉트, 디자인 구성, 상품 발굴까지 진행해 MZ세대의 눈으로 직접 꾸민 ‘전자 라이프스타일 백서’를 표방한다.
 
예를 들어 지하 1층에 위치한 홈쿡 테마의 ‘Foodie Viber’ 페르소나 쇼룸에서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무과수’, 업사이클링 설치미술 작가인 김은하와 협업해 주방을 감각적인 오브제와 베이지오렌지톤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포터블 믹서, 에어프라이어, 휴대용 커피머신 등 트렌디한 홈쿡 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전을 전시했고, 유니클로 폐의류로 음식을 형상화한 김은하 작가의 작품으로 공간을 꾸몄다.
 
또한, 지하 2층에 위치한 뷰티 테마의 ‘Beauty&Health Groomer’ 페르소나 쇼룸에서는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시네(Si-ne)’와 협업해 블랙 앤 화이트 톤의 파우더 룸을 꾸몄다. ‘샤크(Shark)’ 드라이어, ‘쥬베라(Juvera)’ 히팅 뷰러 등 글로벌 브랜드의 뷰티 디바이스를 비치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화장 필터를 AR 로 체험할 수도 있다. 
 
또 만화책과 과자 소품, 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배치해 해당 크리에이터의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쇼룸 곳곳에 360 카메라, 포토프린터, 아날로그 LP플레이어 등 다양한 체험 요소와 함께 공간별 주제에 맞는 다양한 소품과 오브제, 미디어월 등을 배치해 여러 콘텐츠를 체험하고 사진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나노스퀘어’는 매장 구성 뿐 아니라 상품에 있어서도 지금까지의 매장과는 차별성을 꾀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통해 1인 가구,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1인 의류관리기, 스마트 휴지통, 레트로 CD플레이어, 타투프린터, 게임용 단축키 키보드,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등 기존의 상품 구색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상품, 디자인을 강화한 소형 가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팝업 라운지 ‘일렉 소사이어티’에서는 전자제품 액세서리,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을 팝업 스토어로 선보인다. 이번 ‘더나노스퀘어’ 오픈에 맞춰 빈티지 디지털 카메라 편집숍 ‘OXO 카메라’의 빈티지 카메라, 서촌 인테리어 소품 편집숍 ‘꽁뜨와 드 미라벨(Comptoir de Mirabelle)’의 리빙 소품, ‘프로덕트피알(PRODUKTEPR)’의 충전케이블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시즌에 따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타깃 고객인 1인가구, MZ세대가 관심 많은 카테고리를 선정하고,해당 분야의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해 차별화된 공간과 상품을 선보여 고객 접점을 강화했다. 또한, ‘더나노스퀘어’의 전체 판매상품 중 30% 이상을 경쟁력 있는 신규 상품으로 배치했다. 향후 ‘더나노스퀘어’를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써, 새로운 파트너사의 우수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인큐베이팅하는 비즈니스모델 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가전 유통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스토어 포맷 시도 지속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 주변 상권, 주요 고객층의 성향 등을 고려한 특화 MD를 강화해, 상품군의 다양성은 물론 깊이까지 갖춤으로써 가전양판점 본연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인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더나노스퀘어’와 더불어, 지난 6월 대학교와 쇼핑가, 영화관 등이 모여 있어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안양역사 내 복합쇼핑몰에 입점해 ‘키보드 전문 타건샵’, ‘음향기기 체험존’ 등을 선보인 ‘롯데하이마트 엔터식스안양역점’, 7월 대규모 거주 상권이 형성된 광교신도시의 ‘한샘디자인파크 수원광교점’ 내에 입점해 빌트인 가전과 생활/주방가전을 중심으로 상품을 전개하며 가전/가구 통합 상담 시스템을 구축한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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