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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권희백)이 환경부·KIND(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이하 녹색인프라펀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한화자산운용 환경부 등과 녹색인프라펀드 투자협약 체결했다. 사진/한화자산은용
한화자산운용은 전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투자협약식'에서 자산운용사 및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녹색인프라펀드 운용방안을 공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KIND가 선정하는 '녹색 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모태펀드 주간운용사 및 하위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강훈 KIND 사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투자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녹색인프라펀드는 전 세계적인 녹색시장의 급속한 팽창 흐름에 대응해 정부 주도 펀드 조성을 통한 녹색산업 분야 해외사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정부 출자(3,000억원)와 민간투자(1,000억원)를 통해 총 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녹색산업 수출기업의 투자를 지원한다. 펀드관리 전문기관인 KIND에 따르면 2028년까지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를 혼합하여 하위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
투자대상은 최근 급성장하는 순환경제(폐배터리 재활용 등), 탄소감축(매립가스 발전, 바이오가스 생산 등), 물 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달 조성되는 모태펀드의 사업기간은 5년(2024~2028년)이며 총 30년 간 운용된다. 다음달 민간투자 유치 및 하위펀드(제1호) 조성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르면 오는 10월 투자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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