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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과 손잡고 서울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왼쪽부터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이사,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서울시 오세훈 시장, 케이뱅크 최우형 대표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 @카카오뱅크
1년 집행분을 기준으로 카카오뱅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40억 원을 특별출연하게 되며, 총 500억 원의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해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모두 참여한 공동협약으로 체결됐다.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및 서울재단 영업점을 통해 9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대표자의 신용점수가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중에서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천만 원까지다.
이번 협약에서는 지자체가 각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에 대한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에 가입할 경우 4년 동안 최대 1.8%p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지역을 포함해 총 10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이차보전 협약을 맺었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출시한 후 광주·부산·인천·경북·대전·전남·세종·충북·충남·서울 등 총 10개 지역에서 1.5%p~4%p까지의 이자지원 혜택을 더한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당 평균 약 2%p의 금리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보증서대출 실행시 발생하는 최대 128만 원의 보증료를 카카오뱅크와 서울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해 소상공인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1여 년간 부담한 보증료는 70억 원을 넘기는 등 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지역 소상공인들도 편리하게 비대면 보증서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서울신보와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혁신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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