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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차이나, 국가 간 결제 혁명의 최신 동향 공개

핀테크경제 2024. 7. 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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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차이나(Deloitte China)가 국가 간 결제 혁명의 최신 동향을 담은 보고서 ‘결제 그 너머(Beyond Payment)’를 발행했다.
 
▲ 딜로이트 로고.
 
 
지난 10년간 모바일 결제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디지털 경제 성장을 주도했다.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 확산되는 디지털 생활을 조명한 2020년 보고서 ‘새로운 물결: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떠오르는 디지털 생활(The Next Wave: Emerging digital life in South and Southeast Asia)’에 기반한 이 보고서는 지난 4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추진된 새로운 정책과 산업, 기술 발전을 살핀다.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각국 정부의 이니셔티브와 결제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민관 협력은 빠른 결제 시스템과 국가별 QR코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국가 간 상거래가 가속화되면서 결제 상호운용성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전자지갑은 미니 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퍼 앱(super apps)’ 개념을 도입했다. 이들은 모두 결제 혁명을 뒷받침했으며, 이제 결제는 소비자 참여 여정이 이전보다 훨씬 확장되고 다양해질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국가 간 결제 혁명 속에서 4가지 주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아태 지역은 디지털 결제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아태 지역의 디지털 지갑 지출액은 전 세계 총 금액의 약 3분의 2에 가까운 9조8000억달러에 달한다. 디지털 지갑은 수많은 주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전자지갑 및 핀테크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있다.
 
■아태 지역의 전자지갑 도입에서 국가 간 결제의 상호운용성이 주요 주제가 됨에 따라 공공 및 민간 부문 공히 디지털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일례로 싱가포르와 캄보디아의 국가 QR 제도는 알리페이 플러스(Alipay+)와 제휴해 자국 QR 제도의 국경 간 격차를 해소했다. 또한 동남아시아에서도 국경 간 결제 연동이 시작됐다.
 
■팬데믹 이후 옴니채널 상거래가 대세로 부상한 가운데 전자지갑과 뱅킹 앱은 통합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수퍼 앱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급속히 성장하는 모바일 앱으로 선정된 수퍼 앱 ‘리빙바이만디리(Livin’ by Mandiri)’가 한 예다. 다수의 소매업체와 판매자가 원활하고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옴니채널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결제 솔루션과 혁신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떠받칠 주축이 됐다. 핀테크 혁신가들은 중소기업(MSME)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으로 이들의 디지털 및 지속가능성 혁신을 돕고 있다.
 
한편 결제 환경이 빠르게 성장하고 변화하면서 금융 범죄 위협도 높아졌다. 사기범들은 결제 생태계의 취약점을 악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을 무기화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에 할당된 리소스가 한정된 상황에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려는 중소기업이 늘어나면서 금융 범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협력적이고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핀테크 혁신과 디지털화가 열매를 맺고 사회에 장기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려면 범 업계 차원의 협력과 민관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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