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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는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KBA Europe)와 함께 EU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준수 역량 강화를 위한 GDPR 세미나를 독일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9일(목) 독일에서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GDPR 세미나를 개최했다. @KISA
KISA와 KBA Europe은 GDPR 시행 5주년을 맞아, 진출 기업에 GDPR 준수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총 2부에 걸쳐 진행된 해당 세미나에서는 독일·폴란드·스페인 등 유럽 주요 9개국에서 60여 개사의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2부 기업 간담회에는 20여 개사, 30여 명의 실무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먼저, 온라인으로 진행된 1부에서는 조빛나 본부장(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의 개회사와 최윤정 국제협력담당관(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축사로 시작됐다.
조빛나 본부장은 “EU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은 대부분 GDPR 준수 의무가 있다. 발효 5년이 되는 시점에서 위반 및 과징금 사례 등을 분석하여 기업의 내부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도록 KISA와 같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윤정 국제협력담당관은 축사에서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 개소 2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날, 한국 기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하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우리 기업이 더 넓은 해외 시장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규제 준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세미나 1부의 첫 번째 발표로 정수연 센터장(KISA EU 개인정보보호 협력센터)이 지난 5년간 발생한 GDPR 위반 처분사례 분석 결과와 시사점에 대해 공유했다. 두 번째로 황준협 변호사(법무법인 덕수)는 진출 기업의 GDPR 준수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전문 법률 상담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후, 2부에서는 독일 현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기업의 개인정보 실무자들이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건의 사항들을 제안했다.
한편, KISA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 기업을 위하여 해외 개인정보보호 법률 상담 서비스를 12월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업은 GDPR 대응지원센터(gdpr.kisa.or.kr),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센터(privacy.go.kr/pic)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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