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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3분기 스팸 통계 발표 개미투자자 울리는 '주식/투자' 스팸 342만여 건

핀테크경제 2022. 10. 2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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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가 2022년 지난 3분기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통계를 28일 발표했다.

 

▲ 3분기 스팸통계.

 

 

브이피는 3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744만 건이며, 작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역대 최다 스팸 신고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분기 대비로는 약 100만 건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3분기에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유형은 ‘주식/투자’ 관련이다. 고유가, 고금리 등 영향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불안한 개인의 투자심리를 이용한 ‘주식/투자’ 스팸이 전체 신고 건수 중 가장 많은 342만여 건을 기록, 약 4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건수와 비중 이 증가 추세다.

 

가장 눈에 띄게 비중이 증가한 신고 유형은 ‘불법 게임, 도박’, ‘유흥업소’ 등 불법 유흥 홍보성 스팸이다. 지난 4월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사행성 게임이나 유흥업소 관련 스팸이 늘어 전분기 대비 약 15% 증가한 108만 건이 신고되었다.

 

반면, ‘대출권유’ 스팸 신고는 130만여 건을 기록하며 200만여 건이었던 전분기 대비 약 3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지난 5월 1.75%에서 10월 기준 3.0%까지 큰 폭으로 오르며 개인 대출수요가 급격하게 감소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전년 동기 240만여 건, 올해 1분기 대비 193만여 건 대비로도 각각 110만여 건(46%↓), 63만여 건(33%↓) 감소한 수치이다.

 

그 외 ‘대리운전’ 관련 스팸 신고는 3분기 1.3만여 건을 기록하며 전분기 1.7만여 건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8천여건 대비로는 약 48% 증가했다. 연말연시 본격적으로 각종 모임이 증가하는 4분기에는 ‘대리운전’ 스팸 신고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브이피는 “보이스피싱이나 투자사기 등 스팸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후후 앱을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ttps://fintechtimes.co.kr/news/article.html?no=30757